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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서 해외입국 30대여성 4개월만에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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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보건소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 위해 설치한 음압 텐트 (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상주시는 해외 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상주시에서 양성 환자 발생은 올 33일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살다가 지난달 1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37·)씨가 자가격리 후 지난 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이어 수원시 영통구의 지인 집에서 자가격리한 뒤 지난달 30일 자택인 상주시 화서면으로 왔다.

상주시는 해외 입국자가 관내에 온 사실을 파악하고 1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당시 A씨가 2주간 자가격리를 했고 증상도 없었지만 해외 입국자는 모두 검사한다는 자체 방침에 따라 검사를 했다"고 말했다.

A씨의 남편은 지난달 16일 인천국제공항검역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치료 후 627일 퇴원했다. A씨의 자녀 2(8, 3)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A씨가 수원에서 지인 차로 동탄KTX역으로 이동하고 오송역에 내려 다른 지인 차를 이용해 집까지 이동한 점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상주시는 2일 중 A씨를 안동의료원에 입원시킬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A씨의 거주지를 긴급방역하고 열차 이동 과정에 접촉한 사람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올 220일 첫 번째 환자가 발생했으며, 33일까지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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