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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위원회 앞둔 의성군 바쁘다 바빠...합의방안 마련 분주
각급사회단체와 간담회열고 통합신공항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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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6개 관내 사회단체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관련 논의를 위한 사회단체 간담회를 열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방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를 사흘 앞둔 1일 대구시와 경북도, 의성군, 군위군 등 4개 지자체가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달 29~30일 국방부 주관으로 대구에서 열린 갈등관리협의체 회의에서 군위군과의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그동안 지역 이장연합회, 도의원, 군의회, 유치위원회 및 사회·단체 등과의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했다.

군은 ▲민간공항 터미널 문제는 국토교통부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용역을 통해 결정하면 전적으로 수용 ▲영외관사는 군위군과 의성군 접경지역인 군위읍과 의성군 봉양면 사이 건립 ▲K2 정문은 의성에 둘 것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군위군이
30일 회의에 불참하면서 상생 방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의성군의회는 오는 3일 국방부에서 열리는 군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최근 마련된 의성군과의 간담회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는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지원시설 및 교통망 구축()26일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에서 부대의견으로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는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전부지 선정기준은 충족하나 의성군수만 유치신청을 해 선정절차를 충족하지 않으므로 4개 지자체가 오는 3일까지 상생방안을 합의해 마련해줄 것을 권고했다.

의성군은 이와 별도로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6개 관내 사회단체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신공항 관련 논의를 위한 사회단체 간담회를 열고,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로 결정을 촉구했다.

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우리 군민들은 90.36%라는 유례없는 찬성률을 기록하며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한 간절한 의지를 보여줬다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성군을 신뢰하며, 앞으로의 추진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힘을 싣겠다.”고 했다.

또한, 사회단체는 국방부·대구시·경북도의 실무자들이 의성군과 군위군에 제안한 중재안에 대해서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없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할 사안이다며 단호하게 선을 긋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위의 상생발전과 대구·경북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라도 통합신공항은 반드시 공동후보지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군 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 회의 전날인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통합신공항 유치 기자회견을 열고 의성군의 입장을 소상히 밝힐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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