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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격증 위조해 해수욕장 안전요원 부정 취업한 일당4명 해경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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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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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인명구조 자격증을 위조해 해수욕장 안전요원으로 일한 이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30일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와 인명구조자격증을 위조해 해수욕장 구조요원으로 부정 취업한 혐의로 A(28)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포항시가 인명구조 요원을 선발할 당시 지원 요건을 맞추고자 수상레저 면허 등을 위조해 제출,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요원으로 근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 2명은 지자체가 구조요원 모집 때 면허증과 자격증 진위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컴퓨터를 이용해 위조했다.

이들은 수영강사로 재직 중 급여가 높은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으로 일하며 단기간 돈을 벌 목적으로 이중 취업한 것으로 포항해경에 조사됐다. 여기다 두 가지 일을 해 근무시간이 겹치자 해수욕장을 이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수욕장 구조요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하는 주간 근무와 오후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일하는 야간 근무로 나뉜다. 주간 근무자는 한 달 약 200만원, 야간 근무자는 한 달 약 300만원을 받는다.

포항해경은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들의 부정행위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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