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연구용역 보고회 모습.[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는 2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경북 사회 인구구조 변화 및 추계에 관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출산율 정책에서 삶의 질 개선을 통한 인구 유출 방지 및 인구 유입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 출산의 주체인 젊은 여성의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성인지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도의 인구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영선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제는 인구의 자연 문제뿐 만 아니라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구구조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위는 연구용역 결과를 경북도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향후 관련 조례안 발의와 예산심사 등의 의정활동을 통해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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