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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자체 첫 시행 ‘봉화댐’ 공사 한창 …499억원투입 2024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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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댐 조감도(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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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국 처음으로 지역민이 건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경북 봉화댐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5일 봉화군과 한국수자원공사 봉화권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실시 계획을 고시한 뒤 봉화댐 공사에 들어갔다.

봉화댐은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월곡천과 운곡천 유역에 만든다.
홍수 조절이 주목적인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톤 규모의 중심 코어형 락필 댐이다.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군이 물 전문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댐 건설을 위탁했고 삼부토건이 시공하고 있다.

댐 공사로 0.22, 12가구가 수몰되게 된다.

2002년과 2003, 2008년 태풍과 집중 호우로 14명이 숨지는 인명 피해와 919억원 재산 피해가 나자 군이 댐 건설을 정부에 건의해 추진한다.

20126'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댐 건설을 시행할 수 있게 된 이후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시행하는 소규모 댐 건설 사업이다.

봉화댐은 208t 홍수 조절 기능을 하고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생활용수 하루 150t, 하류 운곡천에 유지용수로 하루 3306t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안전한 용수 공급과 하류 하천 생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댐이 완공되면 근본적 홍수피해 예방과 안정적 용수공급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과 더불어 봉화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63월 봉화군에 '봉화댐 건설사무소' 를 개소하고 봉화댐 건설을 본격 추진해 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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