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립공원 소백산 연화봉(해발 1394m) 비로봉(해발 1439m), 국망봉(해발 1421m)에 철쭉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 군락을 이룬 소백산 철쭉은 다른 지역보다 늦게 만개한다. 또 진분홍 빛깔인 다른 산 철쭉과 달리 옅은 분홍빛이 수수하고 은은한 느낌을 준다.
연화봉∼비로봉∼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만개한 철쭉은 주변 초목과 어울려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여름에 초원, 가을 단풍, 겨울 눈꽃, 봄에는 분홍색 철쭉으로 뒤덮여 '천상의 화원'이라고 일컫는다.(사진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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