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베라로 만든 꽃꽃이 모습(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꽃 소비 촉진을 위해 거베라 꽃을 활용한 ‘테이블 센터피스 꽃꽂이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위한 취지다.
화훼농가는 올해 초부터 각종 행사가 취소·연기되며 특정 시즌을 대비해 가꾸어 온 물량이 판매되지 않아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
거베라는 꽃이 크고 화려해 테이블 센터피스로 쓰이기에 안성맞춤이다.
신비, 수수께끼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색깔별 꽃말이 별도로 있을 정도로 화려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영주시 내 거베라 재배 면적은 2.5ha로 품질이 우수해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최고의 가격에 경매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각종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거베라 출하에 어려움으로 재배 농가의 시름이 커져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각종 행사가 취소·연기되며 특정 시즌을 대비해 가꾸어 온 물량이 판매되지 않아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영주시는 사무실이나 집안에 있는 탁자 중앙에 꽃꽂이를 둠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함을 화려한 꽃을 보면서 기분을 전환 하고 꽃 소비촉진운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3월부터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영주시는 꽃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베라를 주제로 한 꽃바구니 배달 릴레이 행사도 ‘코로나19’ 여파가 끝날 때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주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지역 화훼농가와 착한가게로 선정된 꽃가게를 연계한 꽃바구니 릴레이 행사가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화훼농가가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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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