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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재확산 시작되나'…대구경북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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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24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다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경북지역에서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구미시 원평동에 사는 50대 여성 목사와 가족, 교회 신자 2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대구 한 고교 기숙사 입소 후 감염된 구미지역에 거주하는 A(고3)군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지난 22일 형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주군에서도 1명의 확진자(69·여성)가 나왔으며 이 여성은 이태원 관련 대구 19세 대학생 확진자 B씨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대구에서는 이태원 클럽발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또 나왔다.

달성군에 거주하는 여대생 C(19)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11일 오후 11~12시께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있는 코인노래연습장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인 B씨와 그의 서울 친구가 비슷한 시간대 이 업소를 다녀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동전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추가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동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확진자 B씨·서울 친구와 동선이 겹치는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시민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조속히 진단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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