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서예퍼포먼스의 대가'로 꼽히는 쌍산(雙山) 김동욱 선생이 20일 경북 예천군 은풍면 솔경지 복원농원(대표 전인화)에서 열린 제3회 예천 작약 꽃 축제장에서 대형 붓을휘둘러 힘차게 써내려가는 행위예술의 장을 마련, 나들이객들을 즐겁게 했다.
쌍산은 이날 대형 광목천에 “작약꽃 향기로 코로나를 퇴치하자'라는 글귀를 단숨에 일필휘지 했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작약의 청초한 붉은 빛을 담기 위해 유명 사진작가 30여명이 모여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모습도 축제장의 진풍 경이됐 다.
수줍음의 꽃말을 지닌 작약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서 1개가 핀다.
5000여평에 작약과 목단으로 조성된 복원농원 전인하 대표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한 바 있고 나눔 공헌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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