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마늘명인'김규수(왼쪽)씨와 박영대씨 (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의성마늘명인'에 김규수(66·신평)씨와 박영대(58·단촌)씨를 선정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의성마늘명인'은 마늘재배 관련 전문성과 재배기술이 인정되고, 마늘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김규수 마늘명인은 신평면에서 1.2㏊규모의 농지에서 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영농경력 45년의 베테랑 농업인이다.
그는 바쁜 농사일을 하면서도 면 지역 농촌지도자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의성마늘 품질 고급화 및 브랜드 가치 향상 위해 마늘 명품화 사업을 위한 작목반을 결성해 초대회장까지 역임했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망 구축을 위해 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을 맡아 농가 수익 증대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명인 은 또 농가 수익 증대는 물론 의성마늘 친환경 재배법을 개발해 고품질 마늘생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박영대 마늘명인은 의성군마늘발전연구회 총무를 맡아 의성마늘 주아재배를 농가에 보급하는 데 일조했다.
'2019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셀레늄 마늘 생산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의성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품질 고급화로 마늘 생산 농가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두 마늘명인은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 마늘쫑 뽑기 체험행사, 마늘직판행사 등 마늘 관련 각종 행사에 참가해 의성마늘을 홍보하게 된다.
농업인 교육시 마늘재배기술과 경험 등을 토대로 농인과 일반농가에 전수하는 강사로도 나선다.
또한, 신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 1000만원의 상사업비도 지원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명인으로 선정된 두 분께서 의성마늘 명품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도 의성마늘 홍보와 신기술 개발로 지역 마늘농가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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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