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7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현장 안착 추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7일 "오는 9일부터 중3, 고3을 시작으로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따라 원격 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현장 안착 추진 계획' 브리핑을 통해 "고교생 6만6000여명에게 개인별 온라인 학습 수강권 및 보조 자료 구입비로 1인당 5만원, 총 33억 원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별 원격수업 플랫폼을 구축해 원격수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교원 원격교육 역량을 강화해 질 높은 원격수업을 지원한다"며 "여기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교육청은 이밖에 유아 및 초등 저학년에게 '신나는 놀이 꾸러미', '배움 꾸러미'를 제공하겠다"며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했다.
강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현재 154만장의 마스크를 확보해 학생 1인당 5개 정도 배부하고 추가로 280만장 이상의 마스크를 확보해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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