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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썬플라워호 대체선 해법 찾는다...오는7일 포항해수청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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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방해양수산청전경(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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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포항~울릉 간 여객선 썬플라워호 대체선 투입과 관련한 주민간담회를 오는 7포항해수청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3일 포항 해수청에 따르면 대체선 투입을 계획하고 있는 대저해운은 그동안 국·내외에 마땅한 선박이 없다는 이유로 엘도라도호(668t, 정원 414) 투입을 고수 하고 있으나 울릉군 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엘도라도호 썬플라워호(2394t, 40놋트,920)보다 기상악화 시 결항이 잦고 속력이 느리다는 이유를 들 어 대체선 인가를 해 주지 말 것 을 요구 하고 있어 대체선 선정이 한달여 미뤄지고 있다.

울릉군 비대위는 대체선으로 비스타호, 블루나래호 등 국·내외 썬플라워호와 비슷한 대형 여객선이 있는데 선사의 경제적 손실만을 따져 자사가 보유한 엘도라도호를 고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저 해운은 지난달 9일 포항~울릉 간 엘도라도호 시험운항을 마친 후 대체선 정식 운항을 신청했으나 포항해수청으로부터 최근 인가가 반려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도 도동항 여객부두의 화물 하역시설 철거 및 부두바닥 원상회복, 선박계류시설, 여객 승·하선시설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반려 이유를 들었다.

또 썬플라워호의 대체선박으로 신청한 엘도라도호가 항로 적합성(운항계획 충족 여부) 등을 확인해 울릉주민 신뢰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위현 포항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비대위, 선사, 울릉군, 포항해수청 4자 간담회를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 비대위 관계자는 "한달넘게 대체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울릉도가 시끄럽다""이번 간담회에서 비대위와 주민들이 원하는 큰 배가 대체선으로로 투입될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며, 만약 선사가 소형 선박을 또 다시 고집한다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지는 추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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