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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5총선]대구·경북 후보자 총 121명 등록..대구5.1대1 경북 4.6대1 경쟁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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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4.15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는 5.11, 경북은 4.61의 경쟁률을 보였다.

28일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상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에서는 12개 선거구에 모두 61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경북에서는 13개 선거구에 60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6년 만에 처음으로 대구경북 25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냈고 미래통합당도 25곳 모두 후보등록을 마쳤다. 또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도 대구경북 25개 전 지역구 모두 후보를 내 눈길을 끌었다.

정의당은 대구 동구갑과 서구, 포항 북구 등 7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고 우리공화당도 6곳에 후보를 등록했다. 민중당이 4, 민생당 3, 친박신당 1, 기독자유통일당이 1곳에 후보를 냈다. 무소속 후보는 모두 24명에 이른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선거전으로 꼽히는 곳은 여야 4선 의원이 맞붙는 대구 수성갑이다. 여당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인 주호영 의원의 맞대결이 관심인 가운데 보수후보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곽성문 친박 신당 후보가 추격을 벌이고 있다.

경남에서 대구로 옮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경찰 출신인 이상식 민주당 후보,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출신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수성을 선거구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경북에서는 안동·예천과 포항·남울릉, 구미시을, 성주·고령·칠곡 선거구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예천은 이삼걸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고 미래통합당에서는 김형동 변호사가 후보로 등록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에서 컷오프된 권택기 전 의원과 권오을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서는 등 6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포항남·울릉 선거구에서도 허대만 더불어 민주당 후보에 맞서 김병욱 미래통합당 후보가 경쟁하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경주에 출마한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만 81, 같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가 만 33세로 경북지역 최고령·최연소 후보가 됐다.

출마 횟수가 가장 많은 후보는 대구 서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중현 후보로 이번 선거가 14번째이다. 전과 기록은 노동운동가 출신인 권택홍 민주당 대구 달서갑 후보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 권 후보는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출신으로 노동 관련 전과가 많았다.

포항 북구 선거구에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각종 선거에 8차례 입후보한 적이 있어 이번이 9번째다.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와 경주에 출마한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7차례 입후보한 바 있다.

한편 선관위에 등록한 후보자들은 다음달 20시부터 공식 선거전에 돌입해 14일 자정까지 13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 투표는 41일부터 6일까지이고 사전투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치러진다. 본 투표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0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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