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헬기가 응급환자를 수송하기 위해 포항 형산강변에 착륙하고 있다(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에서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경북소방헬기에 의해 긴급 후송됐다.
섬 주민 A(59.울릉읍 저동)씨는 27일 오후 2시20분께 집에서 쓰러져 군 의료원을 찾았으나 간경화, 식도정맥류로 판명돼 육지종합병원으로 후송이 불가피 했다.
울릉군 의료원으로부터 후송 요청을 받은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속 소방항공 구조구급 헬기는 울릉도로 급파, 이날 오후5시38분쯤 환자와 의사를 태우고 포항 종합 원으로 후송했다.
1995년 6월 28일 창단된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지금까지 24년동안 무사고 운항을 이어오며 산악 및 수난사고시 인명구조, 화재진압, 주·야간 응급환자이송, 조난자 수색정찰 등 고난도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평소 실전 위주의 비행훈련과 체계화된 구조·구급기술 숙련, 철저한 항공 안전정비를 통해 도민의 생명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해 24시간 긴급출동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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