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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이스라엘 2차 성지순례자 격리 수용 등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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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권영세 안동시장이 코로나 19 확산 방시 대책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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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안동시가 경북 북부지역 신도를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 성지순례 2차 입국자 들을 격리 수용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김형동 문화관광국장이 안동보건소 간호사 1, 천주교 신부 1명과 함께 성지순례 2차 입국자를 격리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2차 입국자는 총 28명이다.

이 중 안동 11, 문경 4, 청송 2, 영주 2명 등 경북이 19명이다. 나머지는 서울 6, 대구 1, 남원 1, 전주 1명이다.

안동시는 순례단 도착과 동시에 인천공항 내 검역 절차를 거친 후 경북 주민 19명을 버스로 이동시켜 남후면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 14일간 격리한다.

청소년수련원에는 방 30(6인실 26, 10인실 4)가 있다.

의료진 20여 명이 격리 기간에 이들 생활을 돕고 매일 발열 등의 증상을 점검한다.

14일이 지나도 별도 증상이 없으면 격리를 해제하고 집으로 보낸다.

시는 24일부터 안동시 보건소, 용상동 치매안심센터 일반 진료 및 민원업무를 잠정 중단한다. 단 코로나19 관련 업무는 계속한다.

2411시 현재 확진자 6, 자가 격리 대상자 89명 중, 기침·발열 등 증상이 있는 87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현재까지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라 폐쇄된 사업장은 모두 21곳이다.

확진자들이 방문한 일반 영업장 10개소, 천주교 안동교구 산하 성당, 공소 등 11개소로 나타났다.

현재 확진자는 6명으로 1명은 외부와 차단된 안동병원 응급음압격리실에 이송 대기 중이고, 발열이 있는 4명은 안동의료원에 입원했으며, 1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안동시는 23일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시가지 전역에 대한 일제 방역을 진행했다.


현재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학가산온천, 안동시립도서관, 안동시청소년수련관, 계명산자연휴양림 등 모든 공공이용시설은 휴관에 들어갔다.

노점 5일장, 우시장 운영을 중지를 했고 유교랜드, 관광안내소 운영중단, 보훈단체 사무실과 각급 학교 체육관 등도 문을 닫았다.

마을경로당 528개소는 지난 21일부터 문을 닫았으며 지역 어린이집 97개소도 24일 부터 휴원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목욕탕, PC, 찜질방 등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임시휴업토록 안내지도 에 들어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각종 모임, 행사를 취소해주시기 바라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다중 집합장소 출입 자제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증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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