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 청도지역에서 '코로나19' 전국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북도 및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확진자(63세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사망, 이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는 사망자를 포함해 이날 하루 동안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다 100여 명의 입원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의심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추가 확진환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중앙과 도 합동 역학조사팀이 추가로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며 "입원 환자와 병원 근무자 등 24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감염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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