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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폭탄 맞은 대구경북]코로나19 확진자 30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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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대구의료원.[자료사진]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역에서는 3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는 확진환자 23명이 새로 나와 지난 18일 1명, 19일 10명, 20일 23명 등 모두 3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남구 12명, 달서구 7명 등 대구시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성별로는 남자 9명, 여자 2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미술학원 교사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이 포함됐다.

확진자가 근무한 대구 수성구 만촌동 아트필 미술학원과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은 폐쇄됐으며 원생과 근무자는 격리조치됐다.

또 31번 환자가 다닌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00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한 환자가 90명이고 '증상이 없다'는 사람이 51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연락이 안 되는 사람도 39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도 지금까지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영천 4명, 청도 2명, 경산 2명, 상주 1명 등으로 이들은 경북대병원과 포항의료원 등 4개 병원에서 격리 입원 중이다.

추가 환자 2명은 청도 대남병원 입소자로 확인됐다며 입소자 99명과 병원 근무자 등 600여 명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에 나선다.

도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해 국가 지정병원인 동국대 병원과 도립 3개 의료원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시도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기를 바란다"며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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