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산타마을 모습(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작년 12월 21일 개장후 연일 관광객의 관심 속에 흥행 여정을 이어온 봉화군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이 지난 16일을 끝으로 5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북 봉화군은 소천면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에 크리스마스 기간을 포함해 약 15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10만6천여명보다 41.5%(4만4천여명) 증가한 것이다.
가족단위,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과 유튜브 등을 비롯한 정보채널로 수도권 등 타지에서 많은 단체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기간 산타 썰매 타기, 알파카 먹이 주기, 삼굿구이, 전통 민속놀이 등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올해 새로 준비한 산타썰매 타기, 산타 딸기로 핑거푸드 만들기 등은 가족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백두대간 탐방 열차가 출발하는 분천역 인근에 만든 산타마을은 2014년 12월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문을 연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최선을 다해 운영해온 분천 산타마을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 겨울왕국 조성과 같은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분천 산타마을을 국제 겨울관광지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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