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대구시와 질병 관리본부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서구에 거주하는 A(61·여)씨가 '코로나 19'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께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이후 질병관리본부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대구의료원 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족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A씨의 감염 및 이동경로,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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