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17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지정돼 있는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현장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 지사와 주 시장은 이날 의료진을 격려한 뒤 음압격리실과 선별진료실 등 병원 내부시설을 차례로 점검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절차 등에 대해서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동국대경주병원은 전국 국가지정격리병원 29곳 중 1곳으로 2011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구축을 완료했다.

음압 시설은 1인 1실, 2인 2실로 총 5병상이 있고 일반 격리병실 33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2차 감염 등 심각한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인 조치를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금까지 도내에는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방역예방활동이 가장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의 대응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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