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17일 군청에서 올해 첫 아기주민등록증을 부모에게 전달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아기 주민등록증 무료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저출생 극복 분위기 조성과 아기의 소중한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취지다.
군은 17일 군수실에서 올해 첫 발급대상자인 이모씨 부부의 딸에게 특수시책으로 마련한 아기 주민등록증을 전달하고 탄생을 축하했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일반과 같은 크기로 앞면에는 아기 사진, 이름, 주소, 뒷면에는 부모의 성명, 태명, 태어난 시, 출생 때 키와 몸무게, 띠, 혈액형 등을 기재했다. 법적 효력은 없지만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발급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1월1일 이후 출생한 만1세 미만 출생한 아기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신청서와 사진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3주 이내 축하카드 및 서한문과 함께 가정에 우편으로 전달한다.
김학동 군수는 “아기 주민등록증이 아기의 정보를 담고 있어 병원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큰 선물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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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