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종합민원과 옆 북카페에 설치된 문학자판기 (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민원실에 문학자판기를 설치, 운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따뜻한 감성과 손쉬운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청 종합민원과 옆 북카페에 설치된 문학자판기는 시·소설·수필 장르에서 국내·해외 원하는 작품 중 사랑·도전·휴식·즐거움·위로·성공 등 6가지 주제를 선택하면 문학작품의 전체 또는 일부분이 영수증 형태의 종이로 무료로 출력돼 나온다.
군청 방문 민원인들이 민원 서비스를 기다리는 동안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지루한 대기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다 보다 쉽게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어 이용자이 늘어나고 있다.
종이 하단 여백을 활용해 군의 각종 문화 행사나 축제정보 등도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축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문학자판기가 주민들의 민원 업무 대기시간을 줄여주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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