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대는 이준후 산업디자인학과 학생(2학년·24)이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관에서 열린 2019 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이준후 학생은 'Armpit-brella(어깨걸이 우산)'이란 작품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작품은 우산을 사용하면서 한 손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불편함을 해결했다.

장애로 손이 불편한 사용자가 손으로 잡지 않고도 안정감 있게 우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design)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준후 학생은 "양손이 불편한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 작품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수상자인 이준후 학생은 2020년 여름 일본에서 개최되는 3개국(한국, 일본, 대만) 국제학생디자인워크숍(ADA ISDW)에 초청을 받아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교류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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