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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 찾은 상주고교생 2명....교통시설물 좀 고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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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지역 고교생 2명이 상주 시청을 찾아 교통시설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지역 고교생 2명이 상주시청을 찾아 교통 불편사항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6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고 김동윤(3), 우석여고 김지향(2) 2명의 학생들은 전날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도심의 교통 시설 현황을 설명하고 시민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할 점을 제안했다.

두 학생은 어린이들의 횡단보도 대기 장소인 노란발자국 표시 설치, 횡단보도 주변에서 대기하는 어린이가 잘 보이도록 하는 옐로카펫 정비, 횡단보도 입체적 착시효과 채색 등 안전사고 방지 방안을 설명했다.

이들은 또 시내버스 정류장에 버스 노선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안내판 등 교통 표지판도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생들은 "최근 상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한 어린이 사망사고 이후 교통 안전시설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면서 "미흡한 부분을 고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청을 방문하게 됐다"며 배경을 밝혔다.

시는 두 학생이 교통 안전사고를 막으려는 의지, 건의 내용에도 수용할 부분이 있다고 보고 이른 시간내 관련 부서 회의를 열어 적극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조성희 권한대행은 고교생이 시정 발전을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권한대행은 또 베스트셀러인 리처드 바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을 읽고 느낀 소감을 소개하며 원대한 꿈과 이상을 가지고 노력해 장래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큰 인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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