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는 21일 일본 외무상 독도 망언에 이어 영토주권전시관 도쿄 중심부 이전 개관과 관련, "명백한 영토침탈 행위"라며 "즉각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지난 20일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
이어 오후에는 2018년에 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을 관공서가 밀집한 도쿄 중심부로 확장·이전하는 개관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공개, 독도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고 있다.
장경식 도의회 의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정부의 영토침탈 행위는 치밀한 계획에 따른 것으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진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장도 "오는 29일 예정된 경북도 독도수호특별위원회에서 집행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강력한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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