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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금성면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 기사입력 2020-01-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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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금성면고분군과 금성산(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의성군 금성면 고분군 이 문화재청 제1차 사적분과위원회의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

고분군은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학미리, 탑리리에 걸쳐 삼국시대(5~6c)에 걸쳐 조성된 약 374기의 대규모 고총고분군이다.

삼국시대 의성지역만이 아니라 경북북부지역의 역사·문화와 신라의 발전과정을 해명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여겨져 왔다.

1960년 의성 탑리리 고분이 발굴된 이래로 17차례의 매장문화재 조사와 9번의 학술조사를 통해 신라의 배타적 묘제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을 독자적으로 수용한 점, 경주와의 관계를 보여줄 수 있는 머리장식, 귀걸이, 고리자루칼(환두대도) 등 다양한 착장형 위세품이 확인됐다.

의성군 과 문화재청에 따르면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의 수량과 왕이 지방세력 수장에게 힘을 과시함과 동시에 수장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 하사하는 물품인 위세품의 우수성이 뛰어난 점, 고분의 형성 시점 등을 추정했을 때 고분군은 초기 국가를 이루던 읍락군의 중심인 국읍의 지배계층 분묘로 추정된다.

또한, 의성지역의 독특한 토기형식인 의성양식 토기의 꾸준한 생산과 유통 사실도 확인돼, 의성지역이 신라의 수도인 경주지역과 경북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거점지역이 아닌 정치, 경제, 문화, 군사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의성 금성면 고분군은 의성지역만의 독특한 문화를 향유하고 있어 의성 지역의 독자적 문화를 밝힐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임과 동시에, 묘재와 출토유물 양상을 볼 때 신라의 지방지배 방식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학술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라며 지정사유를 밝혔다.

다만 명칭에 있어, 금성산과 고분군은 동떨어져 있고, 지정문화재 명칭부여 기준에 위배되므로, 3개리를 포함하는 행정구역인 금성면의 명칭을 따 의성 금성면 고분군으로 지정 의결됐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