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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전국 최고 사계절 스포츠 도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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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열리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 모습.[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지난 2016년 스포츠특구로 지정된 이후 전국 최고의 사계절 스포츠 레저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2월말까지 축구·태권도·야구 등 종목에서 전국 129팀 2840여명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아 훈련장 캠프를 운영한다.

축구는 알천구장에서 42개교(팀) 1140명, 태권도는 진현동 태권도 훈련장에서 70개교(팀) 1200명, 야구는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7개교(팀) 500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시는 선수단에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학교 지도자 간담회를 열어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주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맑은 공기, 최상의 훈련장과 풍부한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동계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시는 동계훈련과 연계해 '경주컵 2020 유소년축구 대제전'을 지난 10~17일 열었으며 전국에서 98개팀 2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오는 3월에는 '제36회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 4월은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와 1만4000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 5월 전국동호인족구대회, 6월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8월에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및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10월에는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 11월 '전국 궁도대회 및 영호남 태권도대회'와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를 연다.

시는 올해 시민운동장 잔디 보수와 알천축구장 야간 조명 정비, 안강 산대운동장 더위 줄이기 시설, 제2파크골프장 조성, 불국스포츠센터 건립,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 등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스포츠는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가진 산업"이라며 "동계훈련과 더불어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더욱 잘 사는 경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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