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청 신도시 상주인구가 2만3000명을 넘어섰다.

경북도가 15일 공개한 지난해 말 기준 도청신도시 정주환경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7443명으로 3개월 전보다 1126명이 증가했다.

신도시 주민 중에는 39.1%가 안동에서, 17.3%가 예천에서 이주했으며 다른 시·도에서 전입한 인구는 12.4%로 나타났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한 실제 거주 인구는 2만312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가및 편의시설은 712곳에서 729곳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일반음식점 202곳, 학원 128곳, 이미용 36곳, 마트 25곳, 카페 39곳, 의료 17곳 등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복합 문화공간인 경북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교육 시설은 어린이집 29곳, 유치원 5곳, 초등학교 2곳, 중·고등학교 각 1곳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일·가정 양립지원센터,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한다.

이석호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조기활성화 및 인구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도청 신도시를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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