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로부터 피해구제지원 신청을 오는 9월 1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항시가 각 읍면동에 배부한 지원금 신청 홍보물(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 2017년 11월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시민들의 구제 지원 신청이 오는 9월1일 시작된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지원금 신청은 8개월 후인 9월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포항시는 신청 후 심사 등을 거치면 오는 2021년3월쯤은 돼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원금 신청과 관련 시민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법 시행에 따른 주요 현안과 피해지원 후속 절차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피해구제지원을 위한 안내 홍보물도 제작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해 법안의 주요 내용과 지원금 신청 관련 사항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해 12월27일 국회를 통과한 포항지진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지원금 신청 안내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시는 피해지원의 구체적 사안을 결정할 시행령 제정과 관련 시안도 마련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이원탁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법 시행에 따른 주요 현안과 지원 후속 절차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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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