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초대 경북도체육회장에 당선된 김하영(오른쪽) 후보가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경북도 체육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도체육회장에 김하영(67)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당선됐다.
경북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제52대 경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김하영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선거인 453명중 유효 투표수 378표 가운데 161표를 얻어 윤광수(120표), 윤진필(97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체육인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체육인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경북체육의 백년대계를 그리고 도 체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평생체육·생활체육 저변확대 △체육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우수팀 창단과 운영 △시·군체육회 발전을 위해 사무국장 신분보장책 마련 △종목단체의 안정적 운영지원 및 전무이사의 행정력 지원 △학교체육 발전 지원 및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의 발전적 운영 △경북종합 스포츠타운 건립으로 수익구조 경영체제 구축 등을 내세웠다.
군위군 소보면 출신인 김 당선인은 영남고, 경일대 대학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백송그룹 회장이며 사회복지법인 백송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체육계와는 군위군 테니스협회장으로 시작해 군위군체육회 부회장, 경북도체육회 부회장 및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김관용 직전 경북지사때 경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를 맡았다가 2018년 이철우 경북지사 취임후 물러났다.
김 당선인은 16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경상북도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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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