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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리스트 전장수 11일 "독도의 사계" 세계 초연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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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아름다운 독도의 사계를 창작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가 오는11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도의 사계 오케스트라 버전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달 21일과 24일 양일간(현지시간)한국인 기타리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카네기 홀에서 독주회를 가진 그는 이번 무대에서 직접 지휘를 맡는다.

독도의 사계전장수가 2009년부터 독도를 오가며 쓴 곡이다. 독도에서 느낀 아름다운 사계절을 표현한 곡으로, ·여름·가을·겨울 각 3악장씩 모두 12개 악장으로 구성됐다.

전장수는 독도를 찾을 때마다 독도는 우리에게 아픔의 역사를 잊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역사의식이 담겨 곡의 웅장함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주되는 악보는 8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과 동시에 출판된다.

기타리스트 전장수는 서울고등음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기타를 전공했다.

이후 비엔나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에서 관현악 지휘를 공부하고, 베엔나 국립음악대학에서 기타연주로 최고연주자 과정(Postgraduate)을 마쳤다. 현재 세계적인 명기인 스페인의 Manuel Contreras의 악기 후원을 받고 있으며 선화예고, 동아대학교, 체코 브르노 음대 한국캠퍼스 전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독도재단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해설과 영상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공연에서 독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고 때론 거친파도와 같으며 폭풍이 몰아치는듯한 음악적 표제로 전 세계에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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