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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참여하세요...울릉군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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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울릉군수(왼쪽 두번째)가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참여를 위해 강릉시를 방문해 김한근 강릉시장과 함께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운영중인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더 많은 공무원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세일즈 행정을 펼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독도아카데미는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및 미래의 가치를 알리는 강의와 관광을 연계한 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전국 공직자들의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대한 효율적 대처를 돕기 위해 10년 전 마련됐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아카데미는 지금까지 매주 수··금요일 주1회 운영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주2회로 확대 운영한다.

독도에 대한 새로운 사실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기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복안이다
.

이에 김병수 울릉군수가 세일즈맨으로 자처하고 나섰다.

김 군수는 주무 부서인 허원관 독도박물관장과 함께 11월 첫날부터 자매결연도시인 강원도 삼척시와 동해,강릉시를 잇달아 방문하는 발품행정을 펼쳤다.

지난 1일에는 김양호 삼척시장을 만나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직접 설명하고 삼척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요청했고 이에 김 시장은 전체 직원들의 참여를 흔쾌히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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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참여를 위해 동해시를 방문한 김병수 울릉군수(가운데)가 심규언 시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울릉군 제공)


특히 김시장과 김군수는 512년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영토로 만든 신라장군 이사부의 해양 개척역사와 진취적 해양 정신을 기리는데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어 2일 에는 심규언 동해시장과 김한근 강릉시장을 만나 양 시장으로부터 공무원 독도아카데미에 많은 직원들을 참여시키겠다는 약속과 함께 동해안권 상생발전을 중점 논의했다.

김 군수의 이번 방문은 다른 도시에 비해 강원권 지역이 울릉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강점을 살려 더 많은 공무원을 독도아카데미에 참여 시켜 연계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으로 로 해석된다.

2008년 시작한 이 교육은 지10년 동안 27000여명의 전국 공무원들이 교육을 수료한 전국 최고의 독도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울릉도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축을 담당하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아카데미는 앞으로 전국 90만 공직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획 의미가 클 뿐 아니라 독도 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울릉도 관광객 증가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전 공무원들이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는 충실한 교육이 되도록 좀더 새롭고 깨달음이 많은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으니 독도를 알아야 독도를 사랑할수 있다는 정신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교육에 참여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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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참여를 위해 삼척시를 방문한 김병수 울릉군수(가운데)가 김양호 시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울릉군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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