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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양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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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영양서 개원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전경.(사진제공=영양군)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지난달 31일 영양군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대에 들어선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전체 부지면적은 255만㎡ 로 지난 2015년 3월 착공, 2017년 8월 주요 건물을 완공했으며 건립비는 764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만 6029㎡ 규모의 연구 증식·복원 및 부대 시설로 조직배양실, 종자보관실, 야외적응훈련장, 실외방사장 등을 갗추고 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멸종위기종 분포 조사부터 종 복원 기술개발, 증식·복원 및 사후관리이며, 멸종위기종 복원의 전 과정에 대한 총괄 기능을 수행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류군별 복원 안내지침서와 서식지 보전에 기반을 둔 종별 복원 전략을 수립하고 복원연구 및 기술개발·보급 등의 기능도 한다.

올해 내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울마자, 황새, 수달, 나도풍란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양비둘기, 참달팽이, 금개구리 총 7종의 종을 복원할 계획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으로 한반도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전과 증식·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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