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지원청이 '민간참여 공사감리단 및 명예 공사감독관 제도' 를 운영한다. 사진은 신축되는 가칭 울릉중학교 공사 현장에서 반성의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부실시공방지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울릉교육청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반성의)이 가칭 울릉중학교 교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민간참여 공사감리단 및 명예 공사감독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민간참여 공사감리단 및 명예 공사감독관은 경상북도교육청'반부패 청렴 정책 추진계획'에 따라 부실공사 방지 및 공사의 투명성 향상을 위한 취지다.
감리단 및 감독관은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학교장,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해 공사 추진 및 진행 상항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새로 짓는 가칭 울릉중학교는 울릉중, 울릉서중, 울릉북중,우산중등 울릉지역의 4개 중학교를 통폐합해 설립되는 기숙형 공립 중학교다.
울릉읍 사동 지역의 4만4,195㎡의 부지에 350억원을 들여 교실 20개와 기숙사 4인1실기준 36실, 급식소, 체육관,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독도체험관 등의 최신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대식 건물로써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 학교건축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20년 3월 문을 열게 될 이 학교는 이날 현재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집에서 다닐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통학차량도 운행할 계획이다.
반 교육장은 “준공 날까지 민간참여 공사감리단 및 명예 공사감독관 운영으로 시설공사의 투명성 확보와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따뜻한 교육혁명,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