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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공사 논란 포항 대잠동 자이아파트 ‘사용검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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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시공 논란이 된 포항 자이아파트(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 대잠동 자이아파트 부실 시공 논란이 마침내 일단락됐다.

경북 포항시는 남구 대잠동 자이아파트에 대해 입주자와 입주민원에 대한 합의를 거쳐 최종 사용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항자이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시행사인 S산업개발과 시공사 GS건설은 포항시 남구 대잠동 98-4625필지에 건축 중인 건물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및 하자발생에 따른 제반사항에 대해 67억여 원에 상응하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지난 14일 합의했다.

보상금에 대한 투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총 734명이 참여해 찬성 686(93%), 반대 48(6%)로 가결됐다.

이번 투표 참여자 734명은 포항자이아파트 분양 가구수 1567가구에 미분양 5가구를 뻰 1562가구 대비 약 47%에 해당한다.

시는 그동안 시공사와 입주자에 대해 수십 차례에 걸쳐 행정중재에 나선 결과 이들간 협력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아파트 단지 개선방안 등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이번에 최종 사용승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포항 자이아파트는 지난 77, 8일에 실시된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하자, 미시공 등의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긴급 보수·보강을 지시하고 입주자 사전점검 재실시와 입주자 대표와의 합동점검을 실시한 뒤 사용검사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이 직접 민원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하자보수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후 시는 전체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점검 재실시와 입주자 대표와의 합동점검을 거쳐 지난 810일 우선 입주세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사용을 승인했고 이번에 입주민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사용승인을 최종 결정했다.

시는 준공이후에도 AS팀이 1년간 상주하는 등 입주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보수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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