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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선·면 단위 최초 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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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근대역사문화거리에 있는 '풍국정미소' (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두서길·광복로 근대역사문화거리(26377)가 문화재청의 선(()단위 등록문화재로 처음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유산의 입체적 보존과 활용 촉진을 위해 도입한 선·면 단위 등록문화재에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전북 군산 근대항만역사문화공간,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3곳이 지정고시됐다.

이번 문화재 등록은 선(() 단위 문화재 등록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는 영주 근대도시의 형성과 발전을 보여주는 핵심공간이다.

옛 영주역의 생성과 배후에 만들어진 철도관사를 비롯해 정미소, 이발관, 근대한옥, 교회 등 근대생활사 요소를 잘 간직해 역사거리로서의 보존과 활용 가치가 높다.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는 내년부터 근대경관 보존·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문화재청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근대건축물 활용 시점을 해방 이후인 50~60년대로 설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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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근대역사문화거리에 있는 '영주 제일교회'(영주시 제공)



철도부설에 따른 내륙 소도시의 발전을 보여주는 공간이자 근대도시의 형성을 일구어낸 시민들의 노력을 회상하고 당시 생활상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다른 지자체의 근대문화유산 활용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근대 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가치있는 근대건축물을 추가로 발굴해 문화재로 등록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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