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포스코청암재단은 30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포스코 샛별장학생' 행사를 갖고 고등학생 68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포스코 샛별장학'은 제철소가 소재한 포항과 광양지역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육성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제13기 포항지역 샛별장학생 68명과 포스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포항지역 학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의 '샛별장학'은 지난 2006년 시작돼, 매년 4월 포항·광양 지역의 고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모두 85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학생들은 재학중 기준 성적을 취득하면 2년간 장학금을 받는다.

또한 고교졸업 후 국내 우수대학에 진학시 입학격려금을 받게 된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학생 모두가 앞으로 머나먼 여행길에 많은 고비가 찾아올 것이지만 주어진 환경이 다소 어렵고 힘들더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을 사랑하는 강한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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