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기센터가 갂아 먹는 애플수박을 시범 재배에 성공에 출하를 앞두고 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작은 크기의 깎아먹는 수박이 나온다.
경북 포항시가 새 소득 작목으로 도입한 애플수박이 시범 재배에 성공, 출하를 앞두고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연일읍 농민 5명이 0.8ha 하우스에 애플수박을 심어 이달말부터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플수박은 1m 높이의 공중에 주렁주렁 달려 한 포기에 최대 6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또 하우스 재배로 병 발생도 적고 장마철에도 고당도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크기가 1.2~1.7kg 전후로 배 크기로 작고 껍질이 얇아서 깎아 먹을 수 있다. 애플수박은 작아서 휴대도 편리하고 먹다가 나머지를 보관해도 신선함과 맛이 변하지 않는다.
또 냉장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고 쓰레기 발생량도 줄여줘 핵가족에게 안성맞춤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배농가 이승대(47.연일읍)씨는 “애플수박은 수도권으로 출하할 예정이어서 판매가 걱정 없는 효자작목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토마토나 수박보다 높은 소득이 될것이다."고 기대했다.
서석영 시 농업기술센터기술보급과장은 "애플수박이 지역 특화작목이 되도록 확대 보급과 기술지원을 적극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깍아먹는 애플수박이 출하를 앞두고 있다.(포항시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