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한동대는 '제38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어느 멋진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어느 멋진 날'은 '장애를 넘어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날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23~28일까지 교내에서 진행되고 내달 12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도우미가 짝이 되어 함께 마라톤을 완주하는 '제11회 사랑의 마라톤'이 교내와 인근 도로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평창 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인 박지훈씨의 '사랑에는 장애가 없다'를 주제로 한 특강,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에 관한 전시품 전시 및 영상 상영,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제, 장애에 대한 인식전환 홍보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신석환 학부대표는 "장애인분들이 다르다는 생각은 인식의 문제이지 다름의 문제는 아니다"며 "이번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와 다르지만 다르지 않다는 걸 학생들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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