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SK머티리얼즈 유해 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실질적인 재발 방지대책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으로 확실한 대책을 강구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시장은 또 "이제 우리는 크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더 큰 도전으로 더 큰 영주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시민들에게 더 큰 영주의 새 역사를 함께 쓰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영주시장 후보 경선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과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다음은 장욱현 영주시장의 출마 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지난 4년, 시민 여러분을 주인으로 모시고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전임 시장께서 하시던 일들을 착실히 마무리했고 새로운 일들의 씨앗을 정성껏 뿌려왔습니다.
그동안 뿌린 씨앗이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가장 먼저, 일자리 1만5천개를 창출할 수 있는 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고, 중부내륙횡단철도 조기 건설과 국가 거점 훈련용 비행인프라와 함께 항공산업의 기반을 구축하여 영주경제의 큰 틀을 바꾸겠습니다.
농업혁신 또한 이어 가겠습니다. 2021 영주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 대도시 소비지유통센터 건립, 국립치유농업원을 조성하여 농업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부석사 · 소수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소백산 복합휴게타운 조성 등으로 문화관광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영주댐 주변 수변관광단지에 야구장, 축구장 등 생활체육공원과 국내 최대 복합어드벤처타운 및 물놀이장을 설치하여 아동에서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활발한 아동친화정책 추진, 육아 · 부모교육 및 장애인 지원을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 건립,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책임지겠습니다.
국립인성교육진흥원과 코레일인재개발원을 유치하여 선비도시 영주에서 올바른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시민·소통 만남의 날을 확대 운영하여 4년 전 취임하면서 약속드린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 동안의 준비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일꾼이 되겠습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더 큰 영주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영주의 역사를 바꿀 대형 국책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우리 고장 영주의 전성기를 반드시 되찾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크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더 큰 도전으로 더 큰 영주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열어가고 싶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