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산림·환경 담당 공무원19명이 사방기술 함양을 위해 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에 소재한 사방기념공원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포항시 사방기념공원이 국·내외 선진지 견학지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중남미 산림·환경 담당 공무원들이 사방기술 함양을 위해 지난 1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에 소재한 사방기념공원 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산림청 산림교육원이 지난 1일부터 3주간 산림복합경영과정”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한국의 우수한 사방녹화사업과 사방사업 성공지 견학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견학에는 중남미(볼리비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페루, 파라과이) 산림·환경 공무원19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들의 견학을 위해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코디네이터 1명을 배치하고 사방시설과 사방사업 역사 등 우리나라 사방사업 전반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포항시 사방기념공원은 황폐했던 산림을 단기간에 녹화하는 데 성공한 지역으로 2007년 11월 개원 이후 국내외 학계, 공무원, 일반시민들을 포함하여 총 100여만 명의 방문이 계속되면서 한국 사방기술의 우수성과 포항을 해외에 홍보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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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