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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가뭄 극복 ‘총력’…전방위적 가뭄대책 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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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여명의 경주시민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덕동댐 전경(사진제공=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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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 주요 저수지 저수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향후 농업용수뿐 아니라 생활용수 공급까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가용가능한 모든 수자원, 인력, 장비, 예산 등을 총동원해 전방위적인 가뭄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은 경주지역을 저수율이 낮은 울주, 밀양과 함께 농업용수 가뭄 주의단계로 예고, 오는 4월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덕동댐 40.1%, 보문지 38.1%, 안강 하곡지 44.4%, 서면 심곡지 32.7%, 건천 송선지 47.6%, 내남 박달지 40.1%, 천북 성지지 37.0%, 현곡 남사지 43.2% 등 저수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시는 올초부터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가용 수자원을 활용한 저수지 물채우기, 담수능력 향상을 위한 준설, 보조시설 확충 및 취수원 개발 등 용수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가뭄은 풍수해와 달리 사전대책이 있으면 얼마든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해"라며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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