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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흥해 지진피해 지역, 도시재생사업 혁신 모델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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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8일 흥해 지역을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시는 5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6월 특별재생지역 지정 절차를 거쳐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11.15 지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흥해 재난지역이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 8일 흥해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 15. 지진 피해를 복구하고 흥해 지역을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현안점검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뉴딜사업을 재난지역에 적용하는 새로운 도시혁신의 모델을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1월말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을 방문했을 때 경북도와 포항시는 피해지역을 도시재생뉴딜 시범지구와 Io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은 지진으로 인해 재건축 등이 필요한 건물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지난해 12월초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특별재난지역에 적용토록 결정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운영계획 및 주민협의체 활동 등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주민 설명회는 사업 총괄코디네이터로 위촉된 문장원 박사(한양대 겸임교수)가 진행했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 재개발·재건축사업 및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절차 포항시의 사업추진 의지와 지원 등을 소개했다.

특히 사업 성공을 위해 주민의 의지와 역량(주민협의체 구성)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상생협약) ,지자체의 지속적인 추진의지(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강조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포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흥해 특별재생지역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오는 5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6월 특별재생지역 지정 절차를 거쳐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역량 강화와 현장 거점 공간 역할을 할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13일 흥해읍사무소에 문을 열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설명회 · 공청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흥해가 지진을 극복하고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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