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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해상 목선서 발견 北주민추정 시신 4구 17일 송환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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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울릉도 인근 앞바다에서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4구가 실린 북한 목선이 발견됐다.해경과 지역합동 정보조사팀은 현포항으로 예인한뒤 선박을 감식히기 위해 해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독자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지난 7본지가 최초 단독 보도한 울릉도 인근 앞바다 목선에서 발견된 시신4구가 북한으로 송환된다.

통일부는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소형 선박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본보 17일 보도)으로 추정된 시신 4구를 12일 북측에 송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결과 북측이 인수 의사를 전해왔다고 15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과 협의를 통해 송환 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한 결과 17일 오후3시 시신4구가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된다.”고 했다.

현재 시신은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안치돼 있고 16일 오후 울릉도를 출발해 17일 새벽 포항 항 에 도착되면 4대의 앰뷸런스를 이용해 판문점까지 이동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우리 어선이 울릉도 서면 대풍감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길이 9.5m목조 소형선박을 발견해 신고했고, 선내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백골화된 시신 4구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발견된 시신 은 올해 1월 이전 함경북도 경성군 남석리에서 출항한 어선이 기관고장 및 풍랑으로 표류 중 전복돼 사망한 민간인 남자선원으로 확인 됐다.

울릉군 지역 합동 정보조사팀은 '선박에는 여타 군용물품이 탑재되지 않았고 북한신문조각,북한담배등의 소지품이 발견됐으며 대공용의점은 일체 없었다'. 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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