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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장근 울릉도ㆍ독도기지대장 칼럼집 ‘변방의 푸른 날갯짓’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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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임장근 대장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가을의 끝자락 11, 단풍은 절정의 빛깔을 뽐내며 마지막 인사를 준비 하고 있다.

소설(小雪)을 하루 앞둔 21, 겨울을 맞이하며 책읽기 좋은 계절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임장근(59) 울릉도독도기지대장의 칼럼집 변방의 푸른 날갯짓이라는 발간소식을 접했다.

저자인 임대장은 평소 과학기술계와 해양수산분야에서 30여년간 국책연구기관에서 종사해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 교류하고 각종 토론회나 학회,세미나 등을통해 영감을 받기도하고 배움과 공부에 팁을 얻었다고 했다.

그동안 책을 읽고 메스컴을 통해 각종 사회현상과 사건들을 접해오면서 떠올린 생각과 메모해둔 자료들을 중심으로 신문이나 잡지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그칼럼이
100건정도의 분량으로 모아진 그 값진 내용을 주렁주렁 엮어냈다.

임대장이 펴낸 칼럼은 총 5장으로 나눠 266쪽 분량으로 만들어 졌다.

1장에는 해양수산과 과학기술이 보여주는 미래의길,2장 마음을 두드리며 가는길,3장 정치와 행정의 열림길,4장 울릉도 .독도로가는 희망의길, 5장에는 인연과 격려의 갈림길 사이발간을 축하 하는 글이 수록돼 있다.

임 대장은 그 동안 보고서로만 접했던 독도의 해양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본 뒤 큰 충격을 받았다 며 세계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에다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독도의 해양 사막화가 가속화 된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에는 그 마음이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지난1월 취임한 임장근 대장은 기술원 내 서열 2위의 부원장까지 자리했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인사이동 때 부원장보다 2단계나 낮은 부장급의 울릉 기지대장 임무를 자진 선택해 모두가 의아해 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멀리하고 울릉도에서 가장 외딴곳에다 북풍한설(北風寒雪)로 유명한 북면 현포 웅포해안에 자리잡은 이곳 기지대에서 오직 황폐화한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환경을 회복시키는데 일념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천사에서 임대장은 우리나라 국익이 걸린 중요한 곳에 서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임대장의 칼럼이 사람의 향기와 인문학적 소양이 묻어난다고 강조 했다. 김장관은 또 평소 품어왔던 희망이자 목표인 상생과 화합을 통한 공존의 공화국 과도 맥이 닿아 있는 듯하다고 했다.

이렇듯 임대장은 울릉도 독도의 중요성과 영유권 차원을 넘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
.

독도를 잃으면 동해를 잃는것이고 동해를 잃으면 우리나라는 또다시 과거처름 일본이나 중국의 속국이 되고 말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를 받아들이며 책의 탐독을 시작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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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근 대장이 펴낸 변방의 푸른 날갯짓 칼럼집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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