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농작물 적기수확에 힘을 보탠다.
군은 본격적인 수확기 영농 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공무원, 군인, 기관?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오는 30일까지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번 달 말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읍·면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 농업인상담소 등에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한다. 지원창구는 농업 재해농가, 고령자와 부녀자 농가 등 일손 부족으로 적기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가을철 첫 일손 돕기 지원은 1일 보문면행정복지센터와 건설교통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보문면 산성리 안준기씨 농가 사과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업이 진행된다.
일손돕기 참여자들은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대해서는 농가주,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사전교육으로 작업에 신중을 기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의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도록 각급기관단체 및 민간단체, 군부대, 군산하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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