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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짝퉁’ 명품 선호도 1위 '루이비통 2위 롤렉스..90% 이상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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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루이비통, 롤렉스 등 해외 유명 제조사의 제품을 버젓이 베낀 이른바 '짝퉁' 상품이 지식재산권 보호 조치를 비웃듯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적발된 물품만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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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 (포항시 남구·울릉군)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년 상표별 지식재산권 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위반 건수는 총 1603건이었다. 이를 정품 가격으로 환산했을 땐 28218억원에 달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2012593(9332억원)에 달하던 짝퉁 적발 건수는 2013374(5749억원), 2014262(5162억원), 2015193(4653억원), 지난해 181(3322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짝퉁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다 적발된 것들로 지난 5년간 적발된 전체 건수의 90.3%1341(25473억원)에 달한다. 이어 홍콩 108(1909억원), 일본 44(33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루이뷔통이
280억원어치로 가장 많았고, 이어 롤렉스가 1951억원, 카르티에 1467억원, 샤넬 1446억원, 버버리 924억원, 구찌, 748억원, 아르마니 458억원 등의 순이다.

품목별로는 시계가
9113억원(204)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가방도 633억원(461)에 달했다.

박명재 의원은
지식재산권 위반 범죄는 국가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범죄이므로 휴대품, 우편물을 통한 소량의 짝퉁반입에도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 “관세청은 민·관 협력 단속을 통해 단속 실효성을 제고하고 지재권 사범이 많은 국가의 통관을 더 집중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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