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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건너 가을로,다리 건너 과거로 영주무섬 외나무다리 축제에 초대합니다.

  • 기사입력 2017-09-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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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영주 무섬마을 전경(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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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 외나무다리축제 상여행렬 재연모습(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시집올 때 가마타고 한 번, 죽어서 상여 타고 한 번 나간다 는 애환이 서린 외나무다리 이야기가 전해지는 눈부신 풍경의 영주 무섬마을로 이 가을에 떠나보자.

경북 영주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인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축제를 23일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내성천 물줄기가 유유히 돌아 흐르는 전통문화 마을인 영주 무섬마을은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택의 고즈넉한 풍경이 이색적이다. 이곳은 마을을 휘감으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통해 힐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축제 프로그램 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됐다.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연한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11:00~12:00)와 전통혼례(12:00~오후1),작은음악회(오후1~2), Book 콘서트(오후2~3), 지역문화예술공연(오후3~4), 전통 상여행렬 재현(오후430~530)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무섬마을 스토리텔링 고택문화 전시 및 체험, 코스모스 꽃길 걷기 , 자전거 여행, 무섬마을 동화원화 전시 등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말이다
.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의 주제이자 무섬마을의 상징이기도 한 외나무다리는 콘크리트 다리가 놓이기 전인 30년 전까지 마을과 세상을 연결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통로로 이용됐다.

외나무다리를 건너 마을에 들어서면 만나볼 수 있는 해우당 고택(海愚堂古宅,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등을 비롯해 역사가 100년이 넘는 가옥도 16채나 남아있어 마을 전체가 전통 주거 민속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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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올때 가마타고한번, 죽어서 상여타고 한번 나간다는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영주시 제공)


영주무섬외나무다리 축제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분명 더디게 흘러가는 공간은 있기 마련이다.”쉬엄쉬엄 걸으며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무섬마을에서 몸과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고 여유로워지는 힐링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 고 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