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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7월 제조업 생산·소비 모두 '부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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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7월 제조업 생산, 수출,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남권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울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에서 줄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대형마트 모두 줄었다. 건설수주는 건축은 줄었으나 토목이 늘어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47.0%), 금속가공(-59.2%) 등 조선관련 분야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했고, 수출 역시 기타운송장비(-47.8%), 금속가공(-57.3%) 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11.8%), 화학제품(5.4%)은 수출이 증가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기계장비(-24.8%), 종이제품(-25.5%) 등은 감소했으나, 화학제품(22.3%), 자동차(9.3%)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6.7% 증가했다. 전월대비는 생산 5.4%, 출하 6.7%, 재고 2.4% 각각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생산은 2016년 11월 8.0% 증가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부산, 울산, 경남이 모두 감소했다.

그 중 울산은 백화점(-5.6%), 대형마트(-7.4%)에서 각각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6.7% 감소했다. 부산(-4.7), 경남(-5.0)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가전제품(9.5%)은 증가했고, 신발·가방(-13.6%), 화장품(-9.2%), 음식료품(-9.1%), 의복(-7.3%), 기타상품(-4.5%), 오락·취미·경기용품(-1.7%) 순으로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3888억원으로 건축(-76.0%)은 줄었으나, 토목(404.9%) 부문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44.4% 증가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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