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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울산공장, 어르신 730명 초대 '삼계탕 나눔'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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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이 5년째 폭염속 지역어르신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0일 말복을 맞아 양정·염포동 소재 경로당 어르신 730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울산공장은 양정동 직원 기숙사 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우육불고기, 모둠과일·채소, 수정과 등 메뉴로 구성된 ‘폭염극복 점심특선’을 대접하고 두유 세트 선물을 증정했다.

울산공장은 버스 7대를 투입해 어르신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했고, 봉사단 등 임직원 50여명이 식당 안내와 배식, 식사 수발을 도왔다.

이 날 봉사단으로 참여한 임대엽(31)씨는 “젊은 사람도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어르신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걱정이 된다. 삼계탕 드시고 기운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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